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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 학생 전공 역량 강화 위한 모의의회 개최
홍보실 | 2024-01-02 | 조회 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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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학장 정용준)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전라북도의회가 2023년 12월 28일 전라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4일 전북대 사회과학대학과 전라북도의회가 체결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이해를 위한 모의의회 운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에게 도의회 의안처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실천적 지식인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의회에서는 김성수 의원, 서난이 의원, 이수진 의원, 한정수 의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조례안 작성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의회에서 제시한 안건에 대해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재학생들이 2인 1조로 조례안을 만들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전라북도 균형발전’,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인재 육성’,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청년 주거 지원’, ‘전라북도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등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직접 만든 조례안에 대해 질의 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고, 오후 본회의에서는 각 조례에 대한 제안 설명 및 표결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가장 우수한 활약을 한 청년의원에게 수여되는 도의회 의장상은 신수정, 오연우, 이예지 학생(이상 정치외교학과)에게 돌아갔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한 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비정규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관련 조례안을 발표한 김태현, 오연우 팀(이상 정치외교학과)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안을 발표한 김민서, 신수정 팀(이상 정치외교학과)이, 장려상에는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관련 조례안을 발표한 임예은, 이승미 팀(이상 사회학과)이 선정되었다.
서난이 의원은 심사평에서 “전북대 사회과학대학과 함께 우리 지역에서 청년 의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의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아가고, 조례안을 발의하고,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능력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도의회의 민주적 의사 결정 방식을 체험해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춰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 대회가 전라북도 내 다른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전체 주관을 맡아 진행한 한강욱 정치외교학과 학과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의 증진을 통해 지방 소멸 및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사회 문제 해결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