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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동물메디컬센터 오홍근 원장 2천만 원 기부
홍보실 | 2023-04-27 | 조회 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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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하나가 겨울 추위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사람을 모이게 할 수는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동문인 와우동물메디컬센터 오홍근 원장(㈜휴벳 대표이사)이 대학 발전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24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 원장은 앞서 수의학 분야 우수연구자 육성과 대학원 발전을 위해 5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 원장은 지난 수의과대학원 지정장학금 혜택을 받은 인재들이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위과정을 이어가며 지역에 남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접하면서 이번 추가 기부를 결심했다고.
동문 선배의 선행에 따라 후배들이 긍지와 자부심 갖고 학업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것을 곁에서 살핀 오 원장은 모교의 많은 우수인재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커나갈 수 있길 기원했다.
이 기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도 수의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우리 지역에 남을 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오 원장은 “대학과 지역의 미래는 우리 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이고 이윤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에서 나오는 것처럼 지역에 남을 인재 육성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수의학과(92학번)를 졸업한 오 원장은 2003년부터 익산에서 동물병원을 열었다. 2007년 동물용 신약개발 기업인 ㈜휴벳을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