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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70주년 기념행사 통해 미래 100년 다짐
홍보실 | 2022-11-22 | 조회 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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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학과장 장준갑)는 설립 70주년을 맞아 11월 18일(금) 오후 1시 30분에서 5시까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사학과, 그 역사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문과 재학생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학과 개설 70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단절된 선후배 사이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과의 역사를 재음미하는 소중한 기회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그동안 사학과는 전북대학교의 설립과 행적을 같이하는 전통을 가진 주체이기에 코로나19의 여진이 남아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설립 70년의 역사와 의미를 소중하게 새기고, 과거의 발자취를 오늘에 공유함으로써 사학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와 신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사학과 재직 교수와 재학생, 그리고 동문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창립 7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학과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총동창회장의 축사, 권익현 부안군수(79학번)를 비롯한 김근화 완주고 교사(13학번)까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동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더불어 사학과 70년의 역사를 정리한 연혁 소개, 감사패 시상 및 재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동문인 전주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홍성덕(82학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정은이(94학번) 등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그리고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예선을 거쳐 선발된 2개 팀의 학술경진 논문 발표도 이어졌다.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학술경진대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학과 장준갑 학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사학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7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학인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나아가 전북대 발전의 밑거름으로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과는 지난 1951년 설립된 후 1952년에 신입생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2,2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70년간 연구와 교육 양면에서 큰 성과를 축적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국 굴지의 사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기초이자 중심인 역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지역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발전에 일조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