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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임실 밀양박씨 집안 고문서 기탁받아
홍보실 | 2015-01-19 | 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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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유물 기증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역사적 가치가 깊은 고문서를 대거 기탁 받았다.
우리대학 박물관(관장 고동호)은 임실 박우개 박씨 집안으로부터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 165점을 기탁 받았다.
임실 밀양박씨 규정공파 영장공 종중인 박우개 박씨 집안 후손들은 지난 7일 박물관 고동호 관장을 찾아 기탁 협약식을 갖고 고문서 보존과 연구 및 전시 활용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에 기탁된 고문서는 교지, 서간, 호구단자, 소지, 매매문서, 분재기 등 다양하다. 문서의 작성은 1746년부터 1911년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연대를 알 수 없는 것도 일부 있다.
이 문서들은 임실 박우개(朴右介 : 現 임실 청웅면 향교리)라는 곳에서 터를 잡고 오늘날까지 살아온 규정공파 영장공 집안의 역사와 생활상이 오롯이 담긴 기록문화 사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고문서의 대거 기탁은 대학 내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이룬 기록문화유산의 확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기탁된 고문서들은 원래 연구를 목적으로 전북대 한국학자료센터(센터장 한문종)에 대여된 것이었다. 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한국학자료센터, 종중대표, 박물관이 서로 협의하여 문서를 박물관에 기탁하는 것으로 결정함으로써 박물관의 기록문화 특성화를 위한 유물 확충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동호 박물관장은 “기탁된 고문서들은 집안의 역사와 생활상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며 “앞으로 한국학자료센터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록문화유산 확충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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