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재학생들, 에어컨 실외기 발전 시스템 개발 '화제'
홍보부 | 2013-07-29 | 조회 1220
본문 내용
‘에어컨 실외기의 동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
이같은 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 전기료 절약은 물론 국가 대란인 전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실제로 설계하고 시제품까지 개발한 대학생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경공학과 신연준·신앙철·이경화 학생(지도교수 백기태) 등 3명. 이들은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에어컨 실외기에 풍력발전기의 원리를 적용시켜 ‘에어컨 실외기를 이용한 발전 및 전기 재활용’이라는 작품을 설계하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최근 국내 최대 환경관련 학술단체인 대한환경공학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학생 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생들은 이상 고온현상 등으로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되는 전력대란 등을 타개하고자 이를 고안하게 됐고 백기태 교수의 지도를 받아 시제품까지 완성해 이번 대회에 출품했다.
이 기술의 주요 핵심은 에어컨이 가동될 때 작동되는 실외기 팬에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일정량의 전력을 얻는 것.
학생들은 상용 중인 자석 중 자성이 가장 큰 ‘네오디움마그넷(Neodymium Magnet)'을 부착하고 코일을 실외기 모터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발전 장치를 만들었다. 실험 결과 실외기 팬이 회전할 때 시간 당 10.8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었고, 탄소배출 계산기를 통해 계산해 봤더니 연간 3.44Kg의 Co2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연준 학생은 “최근 여름철 전력난이 가중되면서 에너지 절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전력 손실의 핵심인 에어컨 사용을 전력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장치를 고안했다”며 “지금은 시작일 뿐이지만 앞으로 이 기술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unt : 152
260987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