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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 김광수 회장, 발전기금 10억 쾌척
홍보부 | 2011-10-17 | 조회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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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도세가 약한 가운데서도 최근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라는 위업을 이룬 전북대가 자랑스럽습니다. 지역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사업을 이끌고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온 목정(牧汀) 김광수(86) 前국회의원(현 미래엔그룹 명예회장)이 대학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며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우리대학은 10월 17일 오후 2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전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수 회장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수곤 전총장, 장명수 전총장, 임병찬 애향운동본부총재,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안홍엽 필 애드 대표이사, 이영석 목정문화재단 사무총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김 회장의 숭고한 장학정신을 기렸다.
전북 무주에서 태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뒤, 5선의 국회의원을 보낸 김광수 회장은 현재 정치와 경영 일선에서 은퇴했지만 대한교과서(현 (주)미래엔그룹)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유의 성실함과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전북을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인 명망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은 평생을 사회 환원과 장학 사업에 열정을 품어왔다.
김 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소신 아래 1973년 자신의 아호를 따 목정(牧汀)장학회를 설립했고, 교대 및 사범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또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목정 문화상’과 창작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전북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도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김 회장의 평소 굳은 의지는 우리대학에 거액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우리대학이 도세가 약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영국 더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사가 공동 실시한 2010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 지역 거점국립대 2위라는 쾌거를 거두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쉼 없이 나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었단다.
김 회장은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전북대의 모습을 접하고, 지역의 거점대학이 더욱 발전해야 우리 전북도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인 전북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해 지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우수 인재 양성에 이 기금을 요긴하게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평소 사회적 나눔의 가치에 대한 소신을 갖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시는 김광수 회장님에게 큰 가르침을 받는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에 대한 김광수 회장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슴 깊이 새기며, 보내주신 기금은 학교와 더불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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