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대학 주최 소설·시문학상 선정 시상
홍보부 | 2010-10-07 | 조회 1095
본문 내용
전국의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공모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전북대신문사와 혼불기념사업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2010 최명희 소설문학상과 가람 이병기 시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총 215명이 참여해 총 546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는 최명희 소설문학상 대학부 수상자로 ‘공포증’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솔(서강대 4년)씨가 선정됐고, 고등부에서는 당선작 없이 장효정(고양예고)양의 ‘큐브’라는 작품이 가작에 선정됐다.
또한 가람 이병기 시문학상 수상자로는 대학부에 ‘신 거미 인간’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서령(서울예대)씨와, 고등부에 ‘바닥’이라는 작품을 선보인 정선아(전남여고)양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 우리대학은 10월 6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대학부 소설 수상작인 이솔씨의 ‘공포증’은 의식의 내면을 추구하면서 의미의 형성과 과정의 탐구가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가를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등부 가작인 ‘큐브’는 소설의 여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만 허구에만 치중해 중량감을 돋우어 내지 못해 당선작으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부 시 수상작인 이서령씨의 ‘신 거미 인간’은 재건축 현장의 노동자들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의 현실을 날카롭게 표현해 내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고등부 수상작인 ‘바닥’은 구두수선집의 한 인물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 수수함과 따뜻한 인간적인 정을 객관적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져 온 청년문학상은 우리대학이 배출한 소설가 최명희 선생과 가람 이병기 선생의 아름다운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뜨거운 경쟁을 거쳐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문학계 동량으로 성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게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돼 2001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총 상금 규모가 650만원으로 전국 대학 문학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문학상이다.
우리대학 출신이자 시조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혼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 부문을 독립시켜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을 새롭게 만들었고, 소설 부문도 특화시켜 ‘최명희 청년 소설문학상’으로 이름 붙였다.
Count : 134
288280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