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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성년의 날을 맞은 우리 학생들에게
총장 | 2005-05-16 | 조회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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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5월의 햇살 아래 우리 전북대학교의 교정은 신록과 함께 만발한 꽃들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 학생들이
품어내는 젊음의 열기와 밝은 표정으로 어우러진 캠퍼스는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성년을 맞이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청년기의 여러분이 지닌 모든 가능성, 성취를 향한 내재된
목표가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기념일이 되길 바랍니다. 젊음은 확신되지 않는 미래만큼이나 무한의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기에
그 자체로서 빛을 발산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가꾸는 농부의 심정은 단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시작’이 갖는 희망과 상상력만으로도
기쁜 것입니다.
때로는 젊음이 갖는 지나친 불확실성으로 불안과 고통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 높은 산을 오르듯 이를 극복함으로써 더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성년 자아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다짐하며, 그 과정에서 겪을 모든 아픔과 보람을 스스로 책임지는,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유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같이 할주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 5시 교정분수대에서 만납시다. 그리고 성년을 맞이한 여러분을 상징하는 한 송이의 장미꽃을 전달하며, 이미 성년이 된 세대와 새로이
편입된 여러분과의 대화를 열고 우리의 대학, 우리의 지역사회를 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2005년 5월 16일
전북대학교 총장 두 재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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