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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자연사박물관, 제7기 식물세밀화교실 운영
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관장 박종영)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제7기 식물세밀화교실’을 7월 2일 개강하고 10주 간의 교육에 나섰다.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연공감(自然共感)’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민과 함께 지역 자연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식물세밀화교실은 ‘전주천에서 만나는 식물들, 너의 푸르름이 하늘에 닿아’를 주제로, 전주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세밀화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강사 박숙경 씨의 지도로 오는 9월 3일까지 10주간 매주 진행된다.전북대 박종영 자연사박물관장은 “전주천을 따라 흔히 지나쳤던 식물들의 생명력을 붓 끝에 담아내는 과정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성된 작품들은 하반기에 열리는 세밀화 특별전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식물세밀화교실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재혁 교수팀, 생성형 AI 기술세미나 ‘우수논문상’ 수상
전북대학교 조재혁 교수와 현준서 석사과정생(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이 최근 열린 ‘2025년 (사)ICT플랫폼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생성형 AI 기술세미나’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생성형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그 활용 방안을 논의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현 석사과정생은 「Quantized Low-Rank Adaptation의 하이퍼 파라미터가 의료 언어모델 fine-tuning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 논문은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 대형 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기법 중 하나인 ‘Quantized Low-Rank Adaptation(QLoRA)’의 핵심 하이퍼 파라미터가 의료 데이터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QLoRA’는 언어모델 파인튜닝 시 전체 모델이 아닌 일부 파라미터만 수정하는 PEFT(Parameter-Efficient Fine-Tuning) 기법의 일종으로, 모델 크기를 줄이는 ‘양자화’와 훈련에 필요한 자원을 줄이는 ‘LoRA’를 결합한 방식이다.연구팀은 구조는 동일하지만 다른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모델인 ‘Gemma3’와 ‘MedGemma’이라는 두 모델을 의료 언어모델 파인튜닝 과정에서 QLoRA의 하이퍼 파라미터인 r(저차원 행렬 차원)과 α(출력 스케일링 계수)의 변화가 학습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의료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MedGemma가 일반 모델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학습된다는 점을 밝혀냈다.이 연구 성과는 향후 의료 현장에서의 감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의 실용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우리대학, 첨단 전략기술 인재 양성 ‘계약정원제’ 신입생 모집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이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 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북대는 향후 2년간 첨단 전략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학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등 학사 학위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자다. 특히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전략기술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 100% 지원은 물론, 월 80만 원의 학업장려금, 해외 단기연수 참여 기회,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과정 수료 후에는 참여기업과의 채용 약정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이 연계돼 실질적인 진로 연계형 교육이 이뤄진다.계약정원제 사업의 주요 교육 분야는 ▲인공지능 ▲첨단무기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이차전지 ▲드론 ▲첨단바이오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산업이며, 전북대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실무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는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20억 원은 교육지원비, 10억 원은 산학 프로젝트 지원비로 편성된다.전북대 배준수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 산업단장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은 고급 인재 양성과 기업 수요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혁신적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확실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현 학생, 신생아 발달지연 조기 진단 연구 ‘우수’
전북대학교 이세현 학생(의과대학 의예과 2년)이 최근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KOSMI)’ 자유연제 부문에서 ‘우수연제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의료 인공지능, 임상 데이터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전국의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이세현 학생은 신생아기의 정량 뇌 영상(T2-weighted MRI 및 확산텐서영상, DTI)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다중모달 분석 기법을 활용해 발달지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 연구는 출생 체중이 작아 신경발달 위험이 높은 SGA(재태연령 대비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뇌 구조 특성과 임상 변수 간의 상관 네트워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새로운 임상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복잡하게 얽힌 신생아기의 생물학적 지표들을 그래픽 네트워크 기반 통계 기법인 Graphical Network Analysis(GNA)를 통해 통합 분석함으로써, 기존 회귀나 단순 비교 분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조건부 연결성과 잠재적 위험 인자 간의 상호작용을 시각화하고 해석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SGA 신생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생물학적 지표들을 발견하고, 이를 조기 예측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이 연구는 조기 위험 선별과 맞춤형 개입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세현 학생은 앞서 2024년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전시상을, 같은 해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자유연제 부문에서도 우수연제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3회 연속 전국 규모 의료 AI 학회에서 연제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학부생 연구자로서의 두각을 다시금 입증했다.이세현 학생은 “어린이병원 앞을 지날 때마다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며 “이번 연구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희망이, 의료진에게는 임상적 편의와 해결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다기관 기반으로 연구를 확장하고, 기능적 뇌영상(fMRI)이나 발달검사 지표와의 통합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신경학적 발달 장애 조기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조기 진단 시스템으로 연결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도 전했다.
한·중 SW 협력 물꼬…하얼빈 정보공정대와 협력 논의
전북대학교 컴퓨터인공지능학부(학부장 홍득조)와 SW중심대학사업단(사업단장 김성찬)이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정보 공학 분야에서 특화된 하얼빈 정보공정대학과 국제 교류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전북대학교 컴퓨터인공지능학부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하여 7월 1일 오전 10시 전북대 진수당 회의실에서 전북권 3개 대학(전북대·군산대·원광대)과 하얼빈 정보공정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고로(高璐) 하얼빈 정보공정대학 부총장 겸 소프트웨어학원 원장을 비롯해 선진휘(单振辉) 소프트웨어학원 부원장, 장해동(张海东) 정보센터장, 장송(张松) 국제교류센터장, 조준비(赵俊飞) 연구개발센터장, 강시양(姜诗扬) 소프트웨어학원 원장 보좌 및 연구원 등 중국 대학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대학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홍득조 교수(컴퓨터인공지능학부장)가 학과 교육과정과 주요 연구 인프라를 소개하고, 대학 내에 구축된 학습관리시스템(LMS), 그리고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구축한 AI서버실과 XR실습실, 교육혁신본부에서 구축한 AI스페이스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교류에는 국제문화예술산업진흥원의 이정훈 이사와 (주)케이테크 양재동 대표 등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김성찬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교류는 전북권 대학들이 공동으로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SW·AI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교육·연구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딥테크 기반 예비창업자 단계별 지원 나섰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딥테크(Deep Tech) 기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단계별 검증을 통해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전북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단장 국경수)은 6월 30일 전북대 창업지원단 코워킹스페이스에서 ‘DTIM(Deep-Tech Incubation Market validation) 프로그램’ 1단계인 ‘Start-up Step(1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특구형 기술창업 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6월 27일 서면평가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1단계 프로그램에서는 ▲BM(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투자유치 전략 교육 ▲창업자 간 네트워킹 ▲1:1 기술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 검증 등이 이뤄졌다.특히 기술 검증 과정에서는 특허 및 기술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1:1 피드백을 통해, 참가자 각자의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심층 진단이 이루어졌다.Start-up Step을 수료한 예비창업자들은 이후 2단계 ‘Design Step(창업 검증)’, 3단계 ‘Development Step(투자 검증)’, 4단계 ‘Integrated Step(종합 검증)’을 순차적으로 거치게 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국경수 사업단장은 “전북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창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DTIM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기술을 다듬고, 경쟁력 있는 딥테크 창업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이동로봇 시각 인식 연구, 세계 연구 무대에
전북대학교 이상준 교수 연구팀(공대 전자공학부)의 논문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ICCV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 채택됐다.ICCV는 IEEE와 CVF(Computer Vision Foundation)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이번에 채택된 논문 제목은 ‘MDP-Omni: Parameter-free Multimodal Depth Prior-based Sampling for Omnidirectional Stereo Matching’으로, 이동로봇의 전방위 3차원 주행환경 인식을 위한 첨단 딥러닝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특히 다중 어안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오매칭을 줄이고, 깊이 추정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추가 파라미터 없이 예측 거리의 범위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깊이 기반 샘플링 기법과, 시야각 정보를 이용한 다중 시점 영상 융합 모듈을 새롭게 개발했다. 실험을 통해 제안 기법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기존 방식 대비 정밀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손은진 연구원(석사과정, 지도교수 이상준)은 “석사 과정 중 진행한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 채택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연구는 이동로봇의 카메라 기반 환경 인식 기술의 핵심 연구로서, 관련 분야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IITP-2025-RS-2024-00439292), 우수신진연구사업(RS-2024-00346415),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운영지원사업(25ZD1130), 교육부의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받은 사랑, 다시 후배들에게” 간호대만의 아름다운 전통
“간호대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갑니다.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길 바랍니다.”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는 다른 어느 대학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선·후배 간 ‘따뜻한 약속’이 있다. 선배 대학원생들이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해 기부하는 전통이 그것이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간호대학 공동체 전체를 하나로 묶는 아름다운 문화다.올해도 어김없이 이 전통은 이어졌다. 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 41명이 후배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총 4,600만 원을 기부했다.이들은 대부분 병원이나 보건기관에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한 마음만큼은 더없이 단단했다.이 기금은 간호대학 학부 및 대학원 후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소규모 학술 세미나, 연구 활동 등 학습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전통은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했다. 누적 기부 금액만도 5억 원에 달하며 간호대학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연대의 정신을 증명하고 있다.이 같은 간호대 대학원생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전북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은 6월 30일 오후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대학 천현선 박사과정 대표와 김준혁 석사과정 대표가 대학원생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천현선 박사과정 대표는 “선배님들께 받은 따뜻함을 우리도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간호대학만의 전통”이라며, “후배들도 언젠가 또 다른 후배들에게 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준혁 석사과정 대표 역시 “우리가 받은 응원은 단지 금전적인 지원이 아니라, 공부를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든든한 울타리였다”며 “앞으로도 간호대학이 서로를 북돋으며 성장하는 공동체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받은 사랑을 다시 전하는 일’. 그 소박한 다짐이 전북대 간호대학에서는 전통이 되었고, 그 전통은 다시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대학의 품격은 건물보다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전북대 간호대학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증명하고 있다.
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민속문화유산 합동 소방훈련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남해경)는 지난 6월 26일 고창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신재효고택’에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민속문화유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면서 문화유산의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전북지역에서도 김제, 정읍, 고창 등지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유사 상황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훈련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고창군청, 고창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소화기 종류별 사용법 교육을 시작으로 축압식 소화기 실습이 이어졌으며, 신재효고택 주변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화재 대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훈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경 센터장은 “최근 잦은 산불로 인해 문화유산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합동훈련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전북 서부권역 385개소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 긴급 보수,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 전문적인 보존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재난에 강한 문화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미술학과 학생 작품 전시회 7월 말까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설동훈)은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중도라운지 전시 갤러리에서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와 함께 ‘JBNU 미술학과 재학생 주제전 – 자아표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자기 자신 혹은 자아를 표현한 작품’이라는 주제로, 학생 본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표현 방식을 통해 자신과의 대화, 내면의 정체성, 개인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 작품은 회화, 한국화, 조소, 가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총 10~15점의 재학생 작품이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설동훈 관장은 “이번 전시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재학생들의 예술적 시선과 개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063-27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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