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수의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바이오제조·농림수산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조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 워크숍’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이로써 조 교수는 2025년 1월 7일부터 2027년 1월 6일까지 2년간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과학기술 부문 자문기구로,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예산 심의 역할을 한다. 조호성 교수는 바이오제조·농림수산전문위원회를 이끌며 과학기술 및 R&D 관련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고 심의할 예정이다.
전문위원회는 올해부터 기존 8개에서 11개로 확대되었으며, 기존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에서 독립하여 바이오제조·농림수산 전문위원회가 새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2010년부터 전북대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으로, 그리고 2024년 12월부터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호성 교수는 “수의사이자 연구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