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연구생애 전주기에 걸친 우수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Top100 대학 실현에 나섰다. 조교수부터 정년 이후까지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이른바 ‘스타교수’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북대는 2월 11일 연구생애 전주기 우수 연구자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연구 성과가 탁월한 우수교원 19명을 선정해 ‘펠로우(Fellow)’로 지정하고,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연구자는 임용 5년 이내의 ‘JBNU Young Fellow’와 부교수 및 승진 5년 이내의 ‘JBNU Fellow’, 교수 승진 5년 이후부터 만60세까지의 ‘JBNU Star Fellow’, 만61세 이상과 정년 이후까지 지원하는 ‘JBNU Distinguished Professor’ 등으로 나눠 선정됐다.
대학측은 연구실적 평가와 연구계획 적격여부 평가를 3단계로 평가해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서 6명, 자연계열에서 7명의 펠로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JBNU Star Fellow에는 정석희 교수(간호학과)를 비롯해 이준기 교수(과학교육학부), 정광운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정현아 교수(식품영양학과)가 선정됐다. JBNU Fellow에는 양영란 교수(간호학과), 임선아 교수(교육학과), 정호진 교수(경제학부), 강재욱 교수(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강현구 교수(의학과) 등이 각각 선정됐다.
JBNU Young Fellow에는 백지현 교수(간호학과), 신유정 교수(과학학과), 노산하 교수(경제학부), 최진하 교수(화학공학부), 이한얼 교수(신소재공학부), 김용현 교수(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강다래 교수(동물생명공학과)가 선정됐다.
특히 전북대는 인문과 자연계열에서 각각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문종 교수(사학과), 이중희 교수(나노융합공학과)를 각각 JBNU Distinguished Professor로 임명해 정년 이후에도 전 주기에 걸쳐 연구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날 선정 교수들에 대한 시상식 및 임명식을 열고 과제당 연구비와 해당 분야에서 전북대 대표 석학임을 상징하는 명패와 현판, 명함 등이 담긴 ‘JBNU Fellow Box’ 등을 수여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대학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선 도전적 연구와 미래 신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수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어 우리대학의 학문적 조직 문화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