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공공인재학부(학부장 정태종 교수)에서 공공부문 법조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법조 실무 경험 증대를 위해 최근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학수)와 공동으로 로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공공인재학부 학생들은 법원 견학과 재판 방청, 변호사 특강 등 다양한 법조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 로펌에서 담당 변호사와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법조 직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현찬 학생은 “법조인의 꿈을 키우던 가운데 전북지역 법조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 라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법조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학부과정을 성실히 마친 후 따뜻하고 유능한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유치해 5년째 운영 중인 로펌 체험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장과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회장 공동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됐다. 

한편 다양한 전문 직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전북대 공공인재학부는 매년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중 단일학과로는 최고 수준인 10여 명의 졸업생을 로스쿨에 진학시켜 지역의 법조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공인노무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전문자격시험 합격자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등 우리 지역의 전문직역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