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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귀 명예교수, 대한의학회 명예의전당 헌정
홍보실 | 2020-05-13 | 조회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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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강성귀 명예교수(의과대학)가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1966년 설립된 대학의학회는 현재 186개 회원학회를 아우르는 국내 의학학술단체 대표기관으로 2008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대한민국 이학 발전을 이끄는 데 헌신한 인물을 선정해왔다.
우리대학 의과대학이 설립된 1973년부터 2007년까지 재임한 강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신장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학자로 평가됐다.
1980년 대한신장학회 창립 초부터 활약해 1996년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전북대 의대학장과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반평생을 임상의학의 현대화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질병의 원인과 기전을 밝히는 연구 등에 헌신했다.
특히 전북대병원에 지역 최초의 인공신장실을 열어 투석치료와 학생교육, 신장병 연구와 치료에 매진해 전북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신장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학 재직 기간 동은 SCI 국제학술지 발표논문을 포함해 모두 20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12권의 신장학 관련 서적을 저술하는 등 신장학 연구 분야에서도 돋보이는 활동을 했다.
특히 미국 뉴욕주립대학 전해질혈압연구소에서 ‘수분과 전해질 대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후 귀국해 80년대 신장과 전해질에 대한 학문이 본격 궤도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에서 독보적인 연구를 했다. 이를 계기로 2001년 ‘대한전해질대사연구회’를 창립, 이 연구회가 현재 ‘대한전해질·혈압학회’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놓았다.
이러한 연구력을 기반으로 국내 학회뿐 아니라 미국신장학회, 국제신장학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등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하는 등 신장학 연구에 전념해 수분과 전해질 대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