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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 해외 취업지원 멕시코 등으로 확장
홍보실 | 2019-08-05 | 조회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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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멕시코와 미국 소재 대학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멕시코시티 K-MOVE 센터 등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체 등을 방문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멕시코와 미국을 순방한 김동원 총장은 7월 25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KOTRA K-MOVE 센터를 방문, 김기중 센터장과 ‘중남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인재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일자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우리대학은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K-MOVE 센터는 중남미 일자리 통합망 구축과 현지 구인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총장은 멕시코 대사관을 방문해 김상일 대사를 면담하고, 전북대 학생들의 멕시코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요청했다.
학생 교류를 위한 멕시코 대학들과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김 총장은 7월 29일 자동차 부품 기업 등 한국 기업 100여개가 몰려 있는 과나후아토주 소재 과나후아토대학을 방문, 세르기오 안토니오 부총장과 엘리어스 레데스마 국제담당처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과나후아토대학은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대학으로 4개의 캠퍼스에 4만5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7월 30일에는 케레따로 지역에 있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 휴리킬라(UNAM Juriquilla) 캠퍼스를 방문한 가운데 양 대학의 학생 및 교수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대학은 7개의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원이 발달되어 있는 대학이다.
케레따로 지역은 해발 1800m 고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연평균 13~26도의 온화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삼성, LG, 대우 등의 가전공장이 몰려있으며 한국 교민도 500명 이상 살고 있다.
31일에는 유카탄자치대학교 관계자를 만나 양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1월에는 이 대학 총장 등이 전북대를 방문해 학생교류 방안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유카탄자치대학교는 구한말 이민간 한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유카탄주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 농생명과 수의학, 공학, 인류학 분야가 우수하다.
현지 한국 기업을 방문, 기업 관계자와 한국 학생들의 해외 취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총장 일행은 29일 오후 위니아대우(대우전자)를 방문해 윤의창 법인장(전무)을 만나 전북대생들의 채용을 적극 건의했고, 기업 측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미국의 주요 대학과도 교류의 물꼬를 텄다.
김 총장은 멕시코에 이어 8월 2일 미국 켄터키 주 렉싱턴에 있는 켄터키대학교를 찾아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켄터키대학이 한국 대학과 교류하는 건 우리대학이 처음이다.
켄터기대학은 우리대학과 비슷하게 학생 수가 3만 명 정도인 대학으로, 300만평 규모의 넓은 교지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총 예산이 4조 규모로 앞서가는 미국 내 주립대학 중 하나다.
이날 켄터키대학에서 김 총장은 이 대학 토마스 해리스(Thomas W. Harris)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대학의 강점 분야인 공학 및 생명공학, 농생명 등에서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교수를 비롯해 학생 등 인적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적교류에 직원 교류까지 포함해 우리대학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이 대학에서 연수와 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