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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두 교수, 조선 의병장 건재 김천일 전집 출간
홍보실 | 2018-06-18 | 조회 1947
본문 내용
김익두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건재 김천일 전집’(문예원)을 펴냈다.
모두 두 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건재 김천일 선생의 문집인 『건재선생문집』을 오늘날의 시대·사회적 맥락에 맞게 새로 번역 ·주해한 『건재 김천일 전집 Ⅰ』과, 『조선왕조실록』의 김천일 선생 관련 기록을 조사 · 정리 · 각주한 『건재 김천일 전집 Ⅱ』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전집의 끝인 ‘부록 2’에는 ‘건재선생문집’ 1권의 원문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건재 김천일(1537~1593)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호남에서 처음으로 의병의 ‘창의’의 깃발을 들고 의병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역사서의 수많은 기록과 증언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재 김천일 전집』은 건재 김천일 선생에 대한 역사적 위상을 깨닫고 건재 선생의 뛰어난 문학적 작품들을 엿볼 수 있어 관심과 흥미를 끈다.
작가는 “이 작업이 조선시대의 가장 참혹한 외침으로부터 우리나라 조종과 역사를 지켜낸 가장 중요한 위인들 중의 한분인, 건재 김천일 선생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평가하는 데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공연학자·민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김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2회 예음문화상(1991), 제3회 판소리학술상(2003), 제3회 노정학술상(2003)을 수상한 바가 있다. 그는 주요 역서로 『제의에서 연극으로』(현대미학사, 1996), 『연극 용어 사전』(한국문화사, 1998), 『퍼포먼스 이론』(현대미학사, 2003), 『연극의 이론』(한국문화사, 2003), 『민족연극학』(한국문화사, 2005) 등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