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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원서 강독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철학과 | 2022-09-03 | 조회 966
본문 내용
1. 현재 학부과정에는 <원서강독>과 같은 과목이 설강되어 있지 않아, 학생이 교수와 함께 공부하며 원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앞으로 계속하여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 그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학원 입학시험 및 종합시험에도 제2외국어 시험과목이 제외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원서해독 능력은 상당히 뒤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니 대학원에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우리말이나 영어로 된 교재로 수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 그리하여 본 학술모임은 첫째로, 독일철학 내지 유럽철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그리고 또한 일반인)을 위해, 독일어로 쓰인 철학책을 읽고 독일어 원서 독해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고 둘째로, 특히 <철학사>와 <철학입문>에 해당하는 원서독해를 통하여 철학사 전반과 철학의 기초개념 및 기본사상을 숙지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둡니다.
3. 원서강독 모임을 통해서 학생들은 독일어 원서 독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자신감은 각자의 전공분야 원서를 읽고 학술적인 글을 써 나가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강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이고 충실한 강독모임을 통하여 독일어권 학생들과도 어깨를 겨루며 깊이 있는 연구를 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이 모임이 학부생들에게도 모범이 되어 학생들 간에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이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할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언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풍부한 외국의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감으로써 학문의 깊이를 더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4. 강독할 책의 난이도는 처음에는 비교적 그리 높지 않을 것이고, 모임이 지속되면서 점차로 그 정도를 높여갈 것이며, 강독 중에는 물론 문법 설명이 병행될 것이지만, 보다 철저한 문법 공부는 스스로 할 것을 권합니다.
5. 강독 모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일반인도 가능)은 2022년 9월 20일까지 아래로 성명과 핸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9월 하순에 첫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훈승: 010-2103-3247 (일반문자나 카톡문자로 남겨주세요) / hspaek@jb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