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Q 성적장학금 구제 요청
본문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주현입니다.전북대학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성적장학금을 수혜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구비서류 등의 요건을 학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허나 성적장학금은 등록금 고지서에 안내되기 전까지는 학생 개인이 알 수 없으므로 관행적으로 과사무실에서 대상 학생에게 미제출된 서류가 있으면 안내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은 이러한 안내절차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데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역시도 성적 관련 과사무실에서는 성적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문자로 안내가 된 상황이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만 누락된 사실을 추후 등록금 고지서와 2019년 08월 22일 처음 과사무실에 방문해 해당 조교 선생님께 문의드린 결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019년 08월 23일 관련 과사무실에 다시 찾아가 그 이유에 대해 확인한 결과 문자 대상에서의 누락이 단순한 조교 선생님의 실수였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고, 문자로 안내를 받지 못한 학생들에 한해 다시한번 구비서류를 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문자로 안내한 사항은 자신의 업무 외적인 범위이며, 도의적으로는 사과할 수 있지만 자신의 업무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실수한 점이 없다는 입장뿐이었습니다. 분명 그 안내문자를 받고 서류를 제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도 있다고 하셨기에 업무와 관련해 모든 학생들이 문자를 받지 못하고 일부 학생들이 누락된 점은 문자를 받은 학생들에게만 그 혜택이 주어진 것이며 이는 장학금 수혜에 대한 공평성 및 형평성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지사항을 학생이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는게 원칙이나 상당기간동안 성적대상자들에게 필요 서류들을 제출하라는 안내가 이루어져 왔고 이러한 관행에서 제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한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성적장학금과 관련하여 이런 일이 발생한 경우 학생들은 1차적으로 성적관련 과사무실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정당하게 권리를 구제받기 위해 당연히 찾아가야 할 과사무실에 찾아간 것일 뿐인데 해당 직원이 매우 불쾌하다는 듯이 대응하는 태도를 보며 이러한 내용을 문의하는 제가 잘못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공지사항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저의 과실도 명백히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일부 학생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에게는 문자로 재공지가 되었고, 이 부분에 대해 통지를 받지 못해 성적장학금을 수혜할 수 없어 매우 억울한 상황입니다. 선생님의 단순 실수로 누락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 혼자만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장학금 수혜여부를 재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주현 | 2019-08-24 | 조회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