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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대학원생, 대한수의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홍보실 | 2022-12-09 | 조회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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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대학원생(수의대 석·박사 통합과정)이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2 대한수의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상원 대학원생은 ‘오리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신속 진단키트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Evaluation of rapid antigen detection kits for the diagnosis of H5N8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virus infection in Pekin ducks·교신저자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강민 교수)’라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주로 닭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HPAI 신속 진단키트의 유효성을 오리에서 평가하여 유의미한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 보조적인 진단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리는 닭에 비해 HPAI 감염시 임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전파율이 높아 조기진단 및 사전대응이 중요한데, 향후 신속 진단키트를 활용한 현장방역이 HPAI의 선제적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원 대학원생은 “최근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질병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차후 신속 진단키트의 임상적 민감도를 개선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수의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의약품 및 백신 개발에서 수의학의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의학의 역할과 플랫폼 구축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