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케냐TV PD 송태진 동문, 저서 인세 아프리카 위해 기부
홍보실 | 2019-06-10 | 조회 1951
본문 내용
아프리카 케냐 현지 TV방송국 PD로 재직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우리대학 송태진 동문(고고문화인류학과 04학번)이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펴낸 『아프리카, 좋으니까』에 대한 인세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해 화제다.
송 씨는 이번에 책을 출판하며 수익금이 유익한 데 사용되길 바랐고,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저자 인세의 일부를 기부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작가가 자신의 저서에 대한 인세를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송 작가는 이번 초판에 대한 인세와 함께 앞으로 증쇄를 할 경우 생긴 인세 역시 기부할 계획이다.
송 작가는 우리대학 고고문화인류학과를 다니다 군 전역 후 24살이었던 2008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통해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프리카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특히 영상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마음먹었다.
대학에서 영상산업공학을 복수전공 하는 등 준비를 해왔던 송 작가는 2015년 케냐의 현지 GBS-TV에 합격하며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에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PD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송 작가는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아프리카, 좋으니까』를 펴냈다.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두루 다루며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도서다.
송태진 작가는 “책을 구입한 독자라면 누구나 아프리카를 후원하는 셈”이라며 “작은 후원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아프리카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